‘뉴스룸’ 봉준호 감독 “변장하고 지하철 타, 아무도 못 알아봐”

입력 2019-06-06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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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봉준호 감독 “변장하고 지하철 타, 아무도 못 알아봐”

JTBC '뉴스룸' 봉준호 감독이 변장을 하고 돌아다녔다.

6일 '뉴스룸'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칸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출연했다. 손석희 앵커와의 재회는 '옥자' 이후 2년만이다.

봉준호 감독은 "SF영화로 짐작하는 관객들이 있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딱 한 번 변장을 하고 극장에 가봤다. 못 알아보더라"며 "그 변장 방법으로 지하철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나만의 변장 방법이 있다. 헤어스타일말고는 특별한 부분이 없어서 헤어스타일만 감추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가 '영화를 보고 후회했다. 질문을 해야하는데 전부 스포가 되겠더라. 실수로 스포를 할까봐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라고 걱정을 하자 봉준호 감독은 "나, 제작사는 기자들에게나 관객들에게나 감사하다. 아직도 스포가 안 퍼지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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