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장재인 추가폭로, 남태현 양다리 스캔들에 열불난 ‘작업실’

입력 2019-06-07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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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재인 추가폭로, 남태현 양다리 스캔들에 열불난 ‘작업실’


가수 장재인이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면서 결별을 공식화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준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제작진은 편집에 열을 올리기로 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작업실'에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 현실감을 더했고 지난 5일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그러나 장재인은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이 다른 여성 A와 나눈 메시지 대화와 자신이 A와 나눈 메시지 대화를 공개했다. A는 자신에게 거짓말하고 장재인과 데이트했다 지인에게 발각된 남태현에게 분노했다. 남태현은 A에게 “장재인이랑 애매한 사이다. 누나도 나랑 있고 싶어하지 않았느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장재인은 “알아 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과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놨다.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것을 더는 못 본다”고 폭로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장재인의 폭로는 계속됐다. 장재인은 영어로 “너에 대한 소문은 모두 사실이었다” “희생자가 더 있다는 것을 안다” “또 다른 숨겨진 희생자들을 알려줘서 고맙다” 등 글을 비롯해 “이쪽 말고 다른 업계 종사자들도 건드렸구나. 내가 모르던 게 더 많네”라고 또 다른 피해자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뉘앙스의 글도 게재했다.


그런 가운데 '작업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분량을 축소키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다"고 상황을 설명, "추후 방송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방송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임을 피력했다.

현재 장재인과 남태현 양측 소속사는 "입장이 있다면 전달하겠다"는 말만 남긴 상황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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