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한국, 호주 전 전반전 슈팅 없이 0-0

입력 2019-06-07 2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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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이 호주 전에서 고전하며 슈팅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축구대표팀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에 나섰다. 부산에서 15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A매치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호주는 FIFA 랭킹 41위로 37위인 한국보다 낮지만 역대전적에서는 7승 11무 9패로 한국이 열세다.

벤투 감독은 이날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투 톱을 이루고 황인범 이재성이 뒤를 받쳤다. 주세종이 중원을 책임지고 측면에 김진수와 김문환이 위치했다. 3백은 권경원, 김영권, 김민재가 맡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 호주의 듀크와 마빌에게 슈팅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투 톱 손흥민과 황희찬이 상대 진영을 흔들기 위한 시도를 했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전 내내 호주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한 한국은 전반 35분 이재성의 쇄도 역시 호주 수비진에 막히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7분 주세종의 프리킥에 이어 코너킥 역시 호주의 수비진을 위협하지는 못했다. 전반 41분 크로스를 호주 수비수가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이어질 뻔한 장면이 가장 전반전에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결국 한국은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새로운 시도를 한 3백이 호주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점은 소득이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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