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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코트 제왕’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개인 통산 12번째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 대업을 달성했다.
나달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나달은 대회 3연패 및 개인 통산 12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정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2회 우승한 것은 나달의 프랑스오픈 12회 우승이 유일한 사례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30만 유로(약 30억7000만원)를 얻으며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한 나달은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 93승 2패 결승전 승률 100%라는 대기록도 이어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