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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U-20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이강인의 어린 시절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앞서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한국시간) 세네갈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U-20 월드컵의 전신인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이후 3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4강 신화를 재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2007년 방송된 KBS N 스포츠 ‘날아라 슛돌이3’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이강인은 7살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운영 능력으로 축구 천재다운 활약을 보였다.
‘날아라 슛돌이’는 축구 신동들을 소개했던 프로그램으로 총 6기까지 방송되었고, 이강인은 당시 출연했던 또래들 중 가장 뛰어난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KBS N 스포츠는 U-20 월드컵 4강 진출 특집으로 ‘날아라 슛돌이3’를 10일 월요일 10시부터 매일 2편씩(1회~30회) 연속으로 편성한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쓰고 있는 이강인, 10여 년 전 7살 꼬마 축구천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KBS N 스포츠 ‘날아라 슛돌이3’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