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소속사 분쟁’ 사무엘 “新콘텐츠 공개” VS 브레이브 “법적대응” (종합)

입력 2019-06-11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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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소속사 분쟁’ 사무엘 “新콘텐츠 공개” VS 브레이브 “법적대응” (종합)

가수 사무엘이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앞둔 가운데 심경을 고백했다.

사무엘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지금 미국에 있다. 팬 여러분들이 많이 놀랐을 텐데, 날 끝까지 믿어줘서 감사하다. 팬 덕분에 정말 많이 힘을 얻었다. 행복하고 좋다. 긴장이 되지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금 사진 찍는 일을 마무리했고, 곧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작업물이다. 미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나의 실력을 키우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근황을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이 순간까지 있을 수 있었다. 내가 팬들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각오했다.


사무엘의 독자행보 의지와 달리,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합의하지 않은 부분이라며 '법적대응' 카드를 꺼내들었다.

문제가 드러난 건, 사무엘이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부터 단독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음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자 한다. 나만을 믿고 지지해주었던 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만남을 진행할 것이다. 곧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로 여러분 앞에 나타날 것을 약속한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부터다.


이에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사무엘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사무엘 모친과 회사와의 상충된 의견 대립이 있었다. 사무엘 모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통보를 해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당사는 사무엘과 2014년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은 후로 현재까지 꾸준한 지원과 함께 모든 방면으로 성실히 매니지먼트사로써 임무 수행을 했다.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 "당사는 사무엘 군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이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와 관련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사무엘의 모친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연예활동과 무관한 대표의 블록체인관련 개인 사업에 사무엘을 보호자의 반대에도 거짓과 강압적으로 연루시켰다. 회사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 1차 내용증명을 통해 시정요청을 했음에도 시정되지 않아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계약해지 통보를 하고 남이있던 스케쥴까지 최대한 마무리 하고 나왔다"고 소속사의 주장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사무엘 심경고백]

안녕하세요. 사무엘입니다.

우선, 저는 지금 미국에 있고요. 팬 여러분들이 많이 놀랐을 텐데, 날 끝까지 믿어주고 생각하면서 매일 나를 보기 위해 기다리고 힘을 내서 감사하다.

팬 덕분에 정말 많이 힘을 얻었다. 행복하고 좋다. 긴장이 되지만 감사하다.

방금 사진 찍는 일을 마무리했고, 곧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작업물이다. 미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나의 실력을 키우고 있다. 기대해달라.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이 순간까지 있을 수 있었다. 내가 팬들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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