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천웅 다이빙 캐치, 6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 선정

입력 2019-06-12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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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천웅.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이천웅(31)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가 6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이천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 6회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김민혁의 타구를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천웅의 환상적인 수비에 투수 진해수는 물론 우익수 채은성까지 모자를 벗고 박수를 보냈다. 안타를 빼앗긴 김민혁은 덕 아웃에 들어와서도 한참동안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천웅의 호수비에 힘입어 6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LG는 6~8회 매 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해 9-2 역전승을 거뒀다.

이천웅의 다이빙 캐치는 6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3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천웅의 ‘ADT캡스플레이’ 선정은 2016년 9월 셋째 주와 2019년 5월 셋째 주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천웅의 뒤를 이어 팀 동료인 이형종의 외야 수비가 2위에 올랐다. 이형종은 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대타 최진행의 타구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형종의 수비는 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외 6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는 김상수(삼성 라이온즈),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민병헌(롯데 자이언츠),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이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16%, 13%, 11%, 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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