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전 브리핑] 두산 최원준, 16일 잠실 LG전 선발등판 外

입력 2019-06-12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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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원준.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잠수함투수 최원준이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한다. 지난해 프로 데뷔 이후 첫 선발이다. 최원준은 전날 한화전 2회초 무사 1루서 선발 이현호를 구원해 4.1이닝 2안타 4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득점지원 부족으로 비록 프로 첫 패전을 안았지만 시속 140㎞ 안팎의 직구와 110㎞대 커브, 120㎞대 체인지업을 섞어 데뷔 이후 최다이닝, 최다투구(67개)를 기록했다. 오른쪽 어깨 통증 때문에 재활 중인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의 대체선발로 활약해온 이현호는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의 1이닝 1안타 3볼넷 1실점이 원인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현호의 제구력을 거론하며 “2군에서 좀 더 던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 대신 우완 박종기가 1군에 등록됐다.

한화 김범수.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1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전날 승리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두고 선발 김범수를 교체한 데 대해 “가급적 선발은 5이닝을 넘길 수 있도록 한다. 어제(11일) 김범수는 투구수가 많아서 미리 투수코치를 통해 한계(100구)에 이르면 교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로 앞선 5회초 2사 만루서) 뒤에 나온 안영명이 잘 막아줘 패전 위기를 넘긴 것은 (김범수로서도) 다행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4.2이닝 동안 투구수 103개에 6안타 5볼넷 1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는데, 5회 들어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만루를 자초한 끝에 강판됐다. 5월 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4이닝 7안타 7실점의 부진한 피칭을 한 이후 6경기 만의 최소이닝 투구였다.

대전|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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