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사구 공동 1위’ 추신수, 1사구 1득점 무안타 ‘팀은 끝내기 패’

입력 2019-06-13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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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 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다시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구 공동 1위가 됐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경기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릭 포셀로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이어진 6회 세 번째 타석 역시 루킹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 1사 후 허벅지 부근을 맞는 사구로 출루했다.

시즌 8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사구 공동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이어진 딜라이노 드실즈의 번트와 포수의 송구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한편, 이날 3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4로 낮아졌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3-4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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