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수원 브리핑] KT 이대은, 선발 로테이션 재합류…금민철은 조정기

입력 2019-06-13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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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대은. 스포츠동아DB

이대은(30·KT 위즈)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올해 KT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해외 유턴파’ 이대은은 개막을 선발로 시작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거듭됐고, 이강철 감독은 불펜으로 잠시간 재조정 기간을 예고했다. 이대은은 12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다.

그러나 팀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이날 선발이었던 금민철이 1회부터 4실점하며 무너졌기 때문이다. KT가 1회 공격에서 2점을 따라붙자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을 투입했다. 박승민 투수코치와 상의한 결과 이날 60구 정도 던지면 다음 등판에서 90구까지 순차적으로 투구수를 늘릴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이대은은 4이닝 동안 59구를 던지며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긴 이닝 소화 가능성을 다시 증명한 것이다. 이 감독은 13일 SK전에 앞서 금민철을 1군 말소했다. 14경기에서 57이닝 소화에 그치며 1승4패, 평균자책점 5.05로 고전했기 때문에 조정기를 주기로 했다. 이강철 감독은 꾸준히 기회를 주려고 했지만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대은은 1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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