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수원 브리핑] 약관의 배짱! KT 김민, 7.1이닝 무실점 쾌투

입력 2019-06-13 2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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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KT 선발투수 김민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KT 선발투수 김민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김민(20·KT 위즈)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와 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배짱투를 펼쳤다.

김민은 13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등판, 7.1이닝 8안타 무사사구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투구수는 93개에 불과했다.

시작부터 운도 따랐다. 김민은 1회 1사 1루에서 최정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1루주자 한동민은 홈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강백호와 박경수, 장성우로 이어지는 깔끔한 중계 플레이로 실점을 억제했다. 여기에 유격수 심우준을 필두로 한 KT 내야진도 김민의 호투를 도왔다. 김민은 두 차례 득점권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실점하지 않았다.

8회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후속 주권이 연속 범타 처리로 승계주자를 막아내 김민의 자책점은 0에 머물렀다.

이날 SK 선발투수는 리그 대표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김광현 역시 5회까지 완벽한 모습이었지만 6회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6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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