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정정용호 태극전사들, 자랑스럽다”

입력 2019-06-16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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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문재인 대통령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사상 첫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태극전사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진행한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귀국길을 앞두던 문 대통령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남자축구 역사상 첫 FIFA 결승전이었습니다. 스톡홀름의 백야처럼 대한민국의 밤도 낮처럼 환해졌습니다.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습니다. 밤잠을 잊고 경기를 지켜보신 국민들 모두 아쉽지만 즐거웠으리라 믿습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정용 감독님이 경기마다 했던 말이 있습니다. 멋지게 놀고 나와라. 선수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습니다.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은 우리 마음에 가장 멋진 팀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면서 대업을 이룬 정정용 감독과 태극전사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폴란드에서의 기적을 곁에서 도운 코칭스태프와 가족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하나의 팀을 만들어 오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축구선수 아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애쓰시고 마음 졸여 오신 부모님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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