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척 코멘트] ‘폭발한 키벤져스’ 장정석 감독, “타자들 팀플레이했다”

입력 2019-06-16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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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정석 감독. 스포츠동아DB

‘키벤져스’가 폭발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타선이 1회부터 5점을 뽑는 등 10안타 8볼넷 9득점했고, 선발투수 신재영이 일찍 내려간 상황에서 불펜진이 승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한화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최근 10경기 8승2패의 상승세다. 아울러 3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1경기까지 좁혔다.

‘간판타자’ 박병호가 빠진 상황에서 동료들이 힘을 모아 공백을 조금씩 메우는 중이다. 이날도 이정후와 제리 샌즈를 제외한 선발타자 전원이 타점을 올리는 등 모두가 해결사로 나섰다. 서너 타자의 힘에 의존하는 게 아닌, 모두가 강한 ‘키벤져스’의 위엄 그대로다.

경기 후 장정석 키움 감독은 “최근 상승세 타자들의 타격감이 오늘도 이어졌다. 성급한 공격보다 팀플레이를 해줬다. 점수를 만들어내는 과정도 상하위 타선에 걸쳐 다양한 선수들이 만들어 의미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척|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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