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포츠를 건강하게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만든다!

입력 2019-06-18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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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결과 예측 앱 ‘피클플레이’를 만드는 WAGTI 디지털서비스팀. 피클플레이는 누적 다운로드 8만 4000건, 하루 참가자 2만 8000명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사진제공|청춘스포츠

새롭게 그리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문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세계 최초 무료 경기 결과 예측 앱 ‘피클플레이(PICKLEPLAY)’를 만드는 사람들, 바로 스포츠 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WAGTI(왁티)’의 디지털서비스 팀이다.

“피클하면 먹는 피클보다 피클플레이가 먼저 떠오르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피클플레이는 WAGTI에서 만든 스포츠 경기 결과 예측 앱이다. 특정 종목에만 관심이 있는 팬들의 편식 현상을 해결함과 동시에 건전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탄생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최대 5개의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혀 200만원의 상금을 우승자들이 나눠 갖는 시스템이다.

WAGTI의 디지털서비스 팀은 김희준, 권도현 팀장을 중심으로 UX/UI 디자이너, 기획 전문가, 모바일 서비스 전문 마케터, 방송콘텐츠 PD와 스포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희는 콘텐츠 방향성과 경기 선정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해요.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는 콘텐츠에 대한 반응, 사용자 피드백, 다운로드 추이 등을 확인하며 피드백을 공유하고 있어요.”

단순히 경기 승패를 맞히는 것으로 시작한 피클플레이는 GOAL,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콜라보데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주 수요일을 ‘빅데이’로 지정해 스코어까지 맞히는 방식으로 우승상금을 높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사용자와 기업들 그리고 WAGTI가 어떠한 합동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에 관한 아이디어 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핵심 타깃인 젊은 친구들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플랫폼의 콘텐츠도 살펴보고 있답니다.” 이들의 노력으로 피클플레이는 누적 다운로드 8만 4000건을 넘어섰고, 하루 참가자가 2만 8000명이 넘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매일같이 개발과 검수를 진행하느라 지치기도 했고, 출시 후 많은 접속자가 몰려 서비스 장애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좌절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어떤 상황이든 발생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모든 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했다.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팀원들끼리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문제를 빠르게 개선해 나갔다.

이들의 목표는 온 국민이 피클플레이를 통해 스포츠를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다. 스포츠가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의 활력소가 되고, 결과적으로 스포츠 산업 자체의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피클플레이를 통한 스포츠 콘텐츠의 생활화를 꿈꿉니다. 피클플레이가 스포츠로 사람들의 일상에 재미를 더해주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들의 바람처럼 피클플레이가 새로운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인주 명예기자(부산외대 영상콘텐츠융합학과) dlswn9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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