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박종훈.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SK 박종훈이 홈런에 고개를 숙였다.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5이닝 8안타 3삼진 2볼넷으로 4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았지만,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작된 5회에만 4점을 헌납했다. 특히 2사 1·2루 때 KIA 4번 타자 최형우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한 점이 뼈아팠다. 곧장 류승현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해당 이닝을 매듭지었지만, 6회 시작과 함께 SK 마운드는 박민호로 교체됐다.
광주|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