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최강희 감독 경질? 베네테즈 감독에 영입 제의

입력 2019-06-19 15: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강희 감독. 스포츠동아DB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60)의 거취가 불안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다롄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령탑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시나스포츠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곧바로 이 소식을 전했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다롄이 베니테즈 감독에게 제시한 금액은 1200만 파운드(약 177억 원)다.

최 감독은 지난해 말 톈진과 거액의 계약을 맺으면서 중국 슈퍼리그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톈진이 모기업 허위광고 문제로 붕괴됐고, 계약은 물거품이 됐다. 다롄이 급하게 3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최 감독은 중국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다롄은 팀 성적 부진으로 최 감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듯하다. 다롄은 올 시즌 3승4무6패를 기록하면서 16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다. 시나스포츠는 “베니테즈 감독은 올여름 뉴캐슬과 계약이 끝나는데 재계약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며 베니테즈 감독의 다롄 부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