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예빈(왼쪽)-MUHAN.
2018년 대한민국 예술단의 평양문화공연 ‘봄이 온다’의 오프닝을 열었던 무용가 석예빈과 EDM 타악 퍼포먼스 MUHAN이 서막을 알리며, 우리 민족의 한(恨)과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춤사위와 국악EDM으로 재현하는 ‘평화의 아리랑 퍼포먼스’를 펼친다.
‘리틀 최승희’로 불리는 석예빈은 한국무용과 최승희의 기본무를 바탕으로 안무한 시베리아 아리랑과 BTS 등 K-POP 스타들의 노래를 콜라보한 K-POP 댄싱 등을 선보인다. 공연의 피날레에서는 EDM국악 DJ와 함께 K-POP과 전통예술음악을 리믹스해 한국과 시베리아의 콜라보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선보이는 ‘시베리아 아리랑’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시베리아 동포의 한과 얼을 기리기 위해 구성한 안무이다. 국내 최초 국악타악EDM DJ겸 음악감독인 MUHAN은 ‘Great Russia K-POP’을 석예빈과 함께 선보인다.
석예빈은 춤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최초 한류 1세대 무용가 최승희의 발자취를 따라 ‘최승희의 댄싱로드’를 기획하고 중국, 유럽, 러시아, 아시아, 미주, 남미, 브라질 등 순회공연을 통해 한국 춤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