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COL전 경계 대상은?… ‘천적’ 아레나도-‘활화산’ 블랙몬

입력 2019-06-21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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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찰리 블랙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연이어 나서게 됐다.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누구일까?

류현진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어 류현진은 28일 혹은 29일에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 선발 등판.

놀라운 투구 행진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이지만, 콜로라도와의 2경기는 결코 방심할 수 없다. 콜로라도는 현재 내셔널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콜로라도에는 류현진에 강한 두 명의 타자가 있다. 대표적인 천적으로 꼽히는 놀란 아레나도. 또 찰리 블랙몬 역시 류현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19타수 11안타, 타율 0.579와 3홈런 7타점, 출루율 0.600 OPS 1.811 등을 기록 중이다.

천적 그 자체다. 류현진은 아레나도를 상대로 늘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총 11개의 피안타 중 홈런 3방을 포함해 6개가 장타로 연결됐다.

또 블랙몬 역시 류현진을 상대로 24타수 8안타, 타율 0.333와 1홈런 3타점, 출루율 0.407 OPS 0.991 등을 기록했다. 8안타 중 4개가 장타.

아레나도는 5월에 놀라운 활약을 펼친 뒤 6월에는 그 기세가 한풀 꺾여있는 상황. 하지만 유난히 류현진의 공을 잘 공략하는 타자다.

또 블랙몬은 최근 9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을 뿐 아니라 5경기 연속 3안타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달 들어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타격감만 놓고 본다면, 아레나도 보다 블랙몬을 더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두 선수 모두 왼손 투수에 강점을 갖고 있다.

콜로라도 중심 타선의 트레버 스토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하지만 류현진은 콜로라도와의 2연전에서 결코 방심할 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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