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알론소, 벌써 25홈런… ‘2년 전 벨린저’와 동률

입력 2019-06-21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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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인 피트 알론소(25, 뉴욕 메츠)가 진기록을 세웠다. 전반기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내셔널리그 신인 선수가 됐다.

알론소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사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알론소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팀은 4-7로 패했으나, 알론소는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또 알론소는 3회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타일러 챗우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터뜨렸다. 2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25호.

이로써 알론소는 지난 2017시즌 코디 벨린저가 기록한 신인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신기록 작성이 매우 유력하다.

또 알론소는 팀의 첫 75경기에서 25홈런을 때린 최초의 신인 선수가 됐다.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놀라운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시즌 성적도 매우 뛰어나다. 알론소는 시즌 74경기에서 타율 0.275와 25홈런 59타점 47득점 74안타, 출루율 0.362 OPS 0.991 등을 기록 중이다.

뉴욕 메츠는 아직 전반기 15경기를 남긴 상태. 알론소가 벨린저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벨린저는 지난 2017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을 당시 39홈런을 기록했고, 알론소의 현재 홈런 페이스는 50개개 넘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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