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피트니스 모델 류세비 만취 폭행 논란→SNS비공개→묵묵부답

입력 2019-06-24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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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피트니스 모델 류세비 만취 폭행 논란→SNS비공개→묵묵부답

피트니스 모델 류세비(30)가 만취 상태로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3일 오전 4시경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한 피트니스 모델이 남성의 목을 깨물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의 폭행을 하고 이를 말리던 남성의 뺨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가해자가 류세비라는 것이 알려졌다. 관련 소식이 확산되자 류세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
이에 류세비를 응원해온 팬덤 중 하나인 헬스 갤러리 측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면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헬스갤러리 측은 “류세비가 세계에서 더욱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지할 것임을 밝히며, 이번 논란에 대해 분명한 입장 표명을 통해 하루빨리 여론을 잠재워 주길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리고 밝혔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류세비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클럽에서 난동을 부리다 퇴장을 당했고, 밖에 나와 한 남성에게 담배를 요구하다 갑작스럽게 폭행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목을 물려 출혈히 발생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곧 류세비를 소환해 자세한 경위 파악을 할 계획이다.
▼다음은 헬스 갤러리 전문

배우 겸 피트니스 모델 류세비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덤 중 하나인 헬스 갤러리는 평소 운동에 대해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대표적인 커뮤니티 공간이다.

금일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앞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류세비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에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2017’에서 스포츠모델 여자 쇼트 1위를 수상한 류세비는 작년 2018 머슬마니아 라스베거스 세계 대회에서 스포츠 모델 5위, 비키니 쇼트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만큼 실력이 남달랐던 류세비는 과거 인터뷰에서 여러 힘든 시절에 대해 성토한 바 있다.

“힘든 시기가 있었다. 술만 마시면서 방탕하게 지낼 수도 있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운동은 저 자신과 싸우는 거지만 사실 누군가의 시선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무너질 거라고 기대하는 시선을 생각하면서 울면서 운동했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안타까웠지만, 사실 그게 제일 큰 원동력이었다”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류세비는 너무나도 여린 마음을 지녔지만, 스스로를 끊임없이 단련했기에 지금의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은 당시 무슨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헬스 갤러리 일동은 류세비가 세계에서 더욱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지할 것임을 밝히며, 이번 논란에 대해 분명한 입장 표명을 통해 하루빨리 여론을 잠재워 주길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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