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내야 안전망 확대 결정… 파울 타구 사고 방지

입력 2019-06-25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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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울 타구에 관중이 맞아 큰 부상을 당한 가운데, LA 다저스가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안전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관중석 안전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 스탠 카스텐 회장은 곧 관중석 안전망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안전망이 어디까지 확대될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4일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코디 벨린저의 1루 방면으로 향한 파울 타구에 관중이 머리를 맞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파울 타구를 맞은 관중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였고, 약 15분 간의 얼음 찜질에도 회복하지 못한 채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메이저리그 구장의 안전망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파울 타구에 의한 사고도 빈번하다.

대부분의 구장에는 홈 플레이트 뒤쪽에서 덕아웃 가장자리까지만 안전망이 설치돼 있다. 이에 대부분의 좌석에서는 강력한 파울 타구를 막을 방법이 없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메이저리그 구단 사이에서도 안전망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는 이미 이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야구를 더 잘 보기 위해서는 안전망이 없는 것이 분명 더 나을 것이다. 하지만 강력한 파울 타구에 맞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답은 나와 있는 문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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