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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가 프리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7월 17일(이하 현지시각)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맨유와 리즈의 맞대결은 지난 2011년 9월 엘란드 로드에서 리그 컵 경기로 만난 이후 첫 만남이다.
린델로프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스웨덴 대표팀 동료 수비수 폰투스 얀손과 만남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그들과는 경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 프리 시즌 경기여도 힘들 거라 생각한다. 스웨덴 친구들이 뛰고 있고, 그래서 더 재미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대돤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여름 이적한 이후 맨유에서 세 번째 프리 시즌을 맞는 린델로프는 “프리 시즌은 팀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올 수 있고, 특히 이번 시즌엔 우리가 시작부터 하나가 되어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프리 시즌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클럽으로 이적하고, 모든 선수들, 스태프들과 만나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내겐 중요했다. 어떤 사람들인지 파악도 하고, 클럽이 어떻게 일하는지도 보는 것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맨유는 아주 큰 클럽이다. 투어를 돌면서 더 알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경기와 훈련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세계를 돌며 우리의 팬들을 만나면서 놀라운 광경을 본다. 그러면 얼마나 이 클럽이 크고 멋진지 알게 된다. 모든 경기가 우리에겐 중요하다”며 맨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맨유는 프리 시즌에 호주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퍼스 글로리와 경기를 치른다. 이어 싱가포르에서 인터 밀란, 상하이에선 토트넘 핫스퍼, 오슬로에선 크리스티안순, 웨일즈에서 AC밀란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8월 1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첼시와 EPL 첫 경기에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