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썸, 외인 드래프트 1순위로 단타스 지명

입력 2019-06-25 15: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단타스(가운데). 스포츠동아DB

신생팀 부산 BNK 썸이 외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다미리스 단타스(27·195㎝)를 선발했다.

BNK는 25일 서울 등촌동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서 열린 ‘2019~2020 외국인선수 선발회(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단타스를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6개 구단을 1그룹(전년도 정규리그 4위~6위), 2그룹(전년도 정규리그 1위~3위)등 총 2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추첨을 통해 선발권이 주어졌다.

단 BNK는 창단 구단에 대한 혜택으로 추첨 결과와 상관없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BNK 유영주 감독은 단타스를 지명했다. 지난시즌 단타스는 OK저축은행에서 33경기에 출전, 평균 19.3점·10리바운드·2.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신체조건이 좋은데다 국내 리그에서 기량이 검증된 단타스는 드래프트 참가신청을 한 79명의 선수 중 가장 강력한 1순위 지명후보로 꼽혔다.

BNK는 WKBL이 위탁 운영한 OK저축은행 선수단을 그대로 영입해 창단한 팀이기 때문에 국내선수들이 단타스와 팀워크를 맞춰가는 면에서 큰 이점이 있다.

BNK에 이어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스타즈의 순서로 지명이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2순위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앨라나 스미스(23·193㎝)를, 3순위 지명권을 가진 KEB하나은행은 마이샤 하인스 알렌(23·188㎝)을 지명했다.

4순위 우리은행은 르샨다 그레이(25·188㎝). 5순위 삼성생명은 리네타 카이저(30·193㎝) 등 WKBL 경력 선수들을 지명해 안정감을 더했다. 또한 6순위 KB스타즈는 지난시즌 통합우승을 함께한 카일라 쏜튼(27·185㎝)을 선택해 2시즌 연속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