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라이스 감독 “상하이 상강 전, 감독-오스카와 관계는 승부와 별개”

입력 2019-06-25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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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상하이 상강과 16강 2차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26일(수)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중국)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문선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이번 2차전에는 반드시 승리해 8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에 앞서 경기에 관한 것만 생각하고 내일 경기에 대해서만 생각하겠다.
내일 경기를 위해서만 생각할 뿐이고 다른 것들을 걱정하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과의 리그경기에서 로테이션을 한 것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이고 내일 경기 또한 중요한 경기고, 승리를 하기위해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상대 감독과 주축 선수 오스카와의 친분에 대해서는 “상하이 감독, 오스카 등과 인연이 있지만 그들과의 관계는 관계일 뿐이다. 경기에 대해서 바뀌는 것은 없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을 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각자의 목표가 있듯이 나 역시도 매 경기를 이기기 위해, 승리를 위해 진행할 뿐이고, 그들과의 관계는 내일 경기와는 상관없이 별개의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이용은 “상하이 선수들은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팀의 강점들을 막는 커버플레이를 같이 하면서 또 우리의 강점을 충분히 보여주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어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선수들이 함께 다 같이 뛰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일도 경기장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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