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시즌 10호 홈런… 두 시즌 연속 두 자리 홈런

입력 2019-06-28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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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이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투수 태너 앤더슨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 오타니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지난달 초 타자로 복귀했다. 지난달에는 홈런 3개를 때렸다.

또 오타니는 이달 들어 장타력을 끌어올리며 이날 경기까지 홈런 7개를 때려, 두 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달성했다.

전체적인 성적도 나쁘지 않다.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0.290과 10홈런, 출루율 0.352 OPS 0.870 등을 기록했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 포함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끝에 8-3으로 승리했다. 오타니 외에도 콜 칼훈이 홈런을 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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