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639일 만에 1경기 3피홈런… 와르르 무너져

입력 2019-06-29 11: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12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1경기 3피홈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2로 앞선 5회 선두타자 개럿 햄슨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 벌써 3번째 장타 허용.

이후 류현진은 후속 팻 발라이카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맞았다. 이날 경기 2번째 피홈런. 경기는 순식간에 5-2에서 5-4가 됐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류현진은 후속 찰리 블랙몬과 이안 데스몬드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줘 5-5 동점을 허용했다.

또 류현진은 무사 2루 상황에서 데이빗 달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맞았다. 경기는 5-7로 역전 당했고, 류현진은 1경기 3피홈런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이 이날 경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1경기 3피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7년 9월 30일 콜로라도 원정경기다.

쿠어스 필드를 극복하지 못한 류현진은 결국 4이닝 7실점 이후 마운드를 조 켈리에게 넘겼다.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1.83으로 급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