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탁구 세계선수권대회’ 코리아오픈, 2일부터 부산에서 개막

입력 2019-07-0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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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0위 장우진. 스포츠동아DB

세계최고의 탁구 스타들이 부산에 모인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2일부터 7일까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다. 2001년부터 시작돼 이번이 19회째인 코리아오픈은 ITTF가 주최하는 월드투어 시리즈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세계 최강자들이 명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판젠동(중국), 3위 쉬신(중국), 4위 하리모토 토모가즈(일본), 5위 마룽(중국) 등이 대거 출전한다. 여자 단식은 세계랭킹 상위 10위 이내 선수 전원 참가한다.

한국도 세계랭킹 10위 장우진(미래에셋대우), 11위 이상수(삼성생명), 19위 정영식(미래에셋대우) 등이 남자단식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코리아오픈 3관왕(남자단·복식, 혼합복식 우승)에 빛나는 장우진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여자부에서는 서효원(한국마사회·10위), 17위 전지희(포스코에너지·17위)가 16강 시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코리아오픈은 내년 3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대회 운영, 관중 동원 등을 검점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코리아오픈에 처음 참가해 화제를 모았던 북한은 엔트리 마감 시한까지 참가신청을 하지 않아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탁구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이 맡았다. 신한금융그룹은 대한탁구협회의 공식 후원사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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