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체포, ‘몰카’ 혐의→SBS에 사직서→SNS 폐쇄, ‘촌철살인 몰락’
‘촌철살인’으로 주목받던 김성준 전 SBS 앵커가 ‘몰카’(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SBS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SBS 한 관계자는 8일 동아닷컴에 “김성준 전 앵커가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는 곧바로 수리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성준 전 앵커는 자신이 진행하던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이하 ‘시사전망대’)에서 하차한다. 아직 후임 DJ는 미정이다. 경우에 따라 프로그램이 폐지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SBS에서는 내부적으로 프로그램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성준 전 앵커는 어떤 사과나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오히려 그동안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던 각종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