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향한 ‘팬심’? 이다희가 중심이다

입력 2019-07-16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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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다희.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이다희.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이다희가 주연 드라마인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향해 열혈 시청자 못지않은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모은다.

이다희는 25일 종영을 앞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의 마지막 촬영이 진행된 14일 현장을 방문했다. 자신의 촬영 분량은 이미 12일로 마감했지만 드라마 전체 촬영이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을 또 다른 주역 임수정·전혜진·장기용 등과 함께 보내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냈다.

이날 이다희는 출연자, 스태프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약 4개월의 동고동락을 마무리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작품하면서 이렇게 단체사진 많이 찍어보기는 처음”이라며 “임수정·전혜진 언니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내 인생의 화양연화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드라마에 대한 이다희의 각별한 애정은 애칭에서도 드러난다. 출연자들을 포함해 팬들 사이에서 ‘홍보요정’으로 불리는 그는 방송사나 외주홍보사의 활동만큼이나 드라마 관련 영상, 사진 등 많은 관련 콘텐츠를 SNS에 공개하고 있다. 또 시청자 질문에 틈틈이 답변을 해 그의 멘트로 내용을 유추하게끔 궁금증을 유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상대역인 이재욱과 역할에 이입해 SNS에서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대화는 팬들의 또 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한 관계자는 16일 “출연자가 직접 드라마 홍보에 나서는 게 흔하지만, 이다희처럼 자발적으로 나서서 시청자와 소통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며 “자신의 드라마에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은 시청자의 호감도를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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