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복귀는 더 뒤로?… “마운드 오를 준비 안돼”

입력 2019-08-07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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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의 복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감독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미국 MASN은 7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의 캐치볼 훈련을 지켜본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이 밝힌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의 캐치볼 훈련 후 여전히 마운드에 오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장 복귀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

선수는 여전히 이른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나, 일정은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 슈어저는 며칠 휴식 후 다시 캐치볼 훈련을 실시할 전망.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에는 슈어저의 부상 복귀가 이달 말로 미뤄질 수도 있다. 선수는 복귀를 원하지만, 팀이 이를 막고 있다.

슈어저는 지난달 14일 등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6일 복귀했다. 하지만 슈어저는 복귀전을 치른 뒤 다시 통증이 생겼다. 이번에는 목.

목은 등에 비해 어깨와 가까운 위치. 결국 우려되는 것은 어깨 부상이다. 슈어저는 지난 6일부터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슈어저는 부상 전까지 시즌 20경기에서 134 1/3이닝을 던지며, 9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89개.

당초 슈어저는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자로 불렸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가장 큰 강점인 탈삼진에서 300개를 돌파하기 어려워 보인다.

류현진에 비해 누적 성적이 강점인 슈어저가 300탈삼진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에는 사이영상 경쟁에서 결국 이탈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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