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김소현의 88 서울 올림픽 직접 관람 추억이 깜짝 나이 고백이 되어 눈길을 모았다.
10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새로운 100년을 노래하다’에서는 광복절을 기념하며 대한민국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희망과 기쁨을 노래하는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출연자들은 정동하가 선곡한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무대를 본 후 1988년 서울 올림픽과 관련된 추억을 회상하던 중 뮤지컬배우 김소현의 깜짝 고백에 이목이 집중 됐다.
김소현은 ”88 서울 올림픽을 직접 경기장에 가서 봤었다. 마침 보러 갔던 날 육상선수 벤 존슨과 칼 루이스가 나왔고, 그때의 트랙부터 함성까지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고 밝혀 동안 외모에 가려졌던 실제 나이를 실감케 해 토크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또한, 김소현과 뮤지컬 작품 '엘리자벳'으로 인연을 맺은 아역 배우 이시목이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이날 김소현은 동학 농민 운동 당시 암흑 같은 현실 속에서도 강인한 민중 정신을 담아낸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선곡, 청아한 목소리와 함께 대형 합창단의 묵직한 울림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새로운 100년을 노래하다’는 오는 10일(토) 오후 6시 5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