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美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 성황 “꿈 이뤄, 잊지 못할 영광”
그룹 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 미국 LA 공연으로 '스테이플스 센터'에 입성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1일(미국 LA 현지시각 10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개최된 월드투어 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위 아 히어) LA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3시간 동안 끊임없는 열정으로 현지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다.
LA 콘서트가 개최된 스테이플스 센터는 LA 지역 최대의 공연장이자 미국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공연장으로, 몬스타엑스의 2019년 월드투어 중 가장 대규모의 관객들이 운집하는 콘서트인 만큼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현지 팬들이 장사진을 쳐 몬스타엑스의 높은 인기를 가늠케 했다.
공연장 앞에는 팬들이 몬스타엑스의 커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고 그 노래를 다 함께 따라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등 축제의 장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은 네이버 V 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돼 현장에 오지 못한 글로벌 팬들도 공연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렸다.
여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공연을 시작하게 된 몬스타엑스는 강렬한 오프닝과 함께 'Shoot Out'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데뷔곡 '무단침입'부터' HERO', 'Play It Cool', 'Alligator'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상큼 발랄하고 귀여운 ’솔직히 말할까’, ’넌 어때’, ‘널하다’, ‘백설탕’, ’NO REASON’까지 팔색조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더욱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유닛 무대도 어김없이 빛을 발했다. 민혁, 기현, 형원은 매력적인 풀 슈트를 입고 바지(Bazzi)의 'Myself'를 완벽 소화하며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뽐냈고, 셔누와 원호의 무대에서는 자작곡 'MIRROR'로 매력적인 피지컬과 역대급 섹시함을 자랑했다. 래퍼 라인 주헌과 아이엠은 국악과 힙합을 섞은 자작곡 '삼박자'로 폭발하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주헌은 화려한 드럼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달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프렌치 몬타나와 함께 발표했던 영어 싱글 'WHO DO U LOVE?'를 선보이며 팬들을 더욱 매료시켰다. 오직 월드투어에서만 볼 수 있는, 그루브하면서도 환상적인 퍼포먼스의 신곡 무대에 객석에 있던 팬들은 커다란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팬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관객 맛집’의 매력도 마음껏 발산했다. 현지 팬들은 몬스타엑스의 노래를 떼창을 멈추지 않았고, 팬들에게 애정을 담아 전하는 멤버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뜨거운 환호를 연신 뿜어내며 공연을 즐겼다.
강렬하고 활기 넘치는 공연의 열기는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몬스타엑스는 “우리의 에너지와 몬베베의 에너지를 담아 무대를 즐기자”는 다짐에 알맞게 EDM 사운드가 매력적인 'Oh! My!', 'Special' 등의 무대를 꾸몄고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온몸으로 즐겼다. 특히 서로 물을 뿌려가며 시원한 분위기를 가득 담아낸 '폭우' 무대가 끝난 뒤에는 “오늘이 북미 공연의 마지막이기에 한 번 더 해야 한다“며 또 한 번의 격렬한 공연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마지막 앙코르 무대를 기다린 팬들은 “몬스타엑스”와 “앙코르”를 연호하고 파도타기를 선보이며 열정을 드러냈고, 이내 DJ H.ONE으로 등장한 형원의 스페셜 스테이지와 'Rodeo'에서 몬스타엑스는 무대의 정점을 찍으며 모두가 하나 된 공연을 완성시켰다.
공연 막바지에 다다른 몬스타엑스는 “오늘 하루는 살아가면서 잊지 못할 영광스러운 하루”라고 말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5년 이곳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이루어진 K콘이 우리의 첫 해외 콘서트였는데 몬스타엑스에게 큰 공연장에 대한 꿈을 갖게 해준 첫 장소”라며 “당시 우리는 이곳에서 몬스타엑스의 콘서트로 무대하고 노래하고 싶다고 약속을 했고, 지금 몬베베와 함께 그 약속을 이뤘다“고 감격의 순간을 밝혔다.
또 “이 모든 것은 이 자리를 채워준 몬베베가 없었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뜻깊은 하루를 선물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몬스타엑스는 항상 몬베베 곁에 있을 것이고, 몬베베 역시도 몬스타엑스 곁에 항상 있을 거라는 것을 잘 안다. 여러분 없는 미래는 상상할 수 없기에 앞으로도 몬베베와 몬스타엑스가 서로 의지하고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는 눈시울을 붉히며 엔딩 곡 ‘BY My Side’를 노래, 객석에 앉아있는 팬들을 향해 마지막까지 애정을 어린 시선을 보내며 특별했던 LA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19일 브라질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21일 멕시코, 25일 미국 댈러스, 27일 휴스턴, 30일 애틀랜타, 8월 3일 뉴욕, 6일 시카고, 10일 LA까지 북남미 투어의 막을 내리게 됐다. 글로벌 스타로서 성장한 몬스타엑스는 LA 공연을 네이버 V 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 중계하며 대미를 장식, 핫한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4월부터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북남미 등 전세계 20개 도시 23회 공연의 월드투어<'WE ARE HERE>를 성공적으로 이끈 몬스타엑스는 오늘인 12일(미국 LA 현지시각 11일) LA에서 펼쳐지는 시상식 ‘2019 틴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그룹 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 미국 LA 공연으로 '스테이플스 센터'에 입성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1일(미국 LA 현지시각 10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개최된 월드투어 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위 아 히어) LA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3시간 동안 끊임없는 열정으로 현지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다.
LA 콘서트가 개최된 스테이플스 센터는 LA 지역 최대의 공연장이자 미국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공연장으로, 몬스타엑스의 2019년 월드투어 중 가장 대규모의 관객들이 운집하는 콘서트인 만큼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현지 팬들이 장사진을 쳐 몬스타엑스의 높은 인기를 가늠케 했다.
공연장 앞에는 팬들이 몬스타엑스의 커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고 그 노래를 다 함께 따라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등 축제의 장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은 네이버 V 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돼 현장에 오지 못한 글로벌 팬들도 공연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렸다.
여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공연을 시작하게 된 몬스타엑스는 강렬한 오프닝과 함께 'Shoot Out'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데뷔곡 '무단침입'부터' HERO', 'Play It Cool', 'Alligator'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상큼 발랄하고 귀여운 ’솔직히 말할까’, ’넌 어때’, ‘널하다’, ‘백설탕’, ’NO REASON’까지 팔색조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더욱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유닛 무대도 어김없이 빛을 발했다. 민혁, 기현, 형원은 매력적인 풀 슈트를 입고 바지(Bazzi)의 'Myself'를 완벽 소화하며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뽐냈고, 셔누와 원호의 무대에서는 자작곡 'MIRROR'로 매력적인 피지컬과 역대급 섹시함을 자랑했다. 래퍼 라인 주헌과 아이엠은 국악과 힙합을 섞은 자작곡 '삼박자'로 폭발하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주헌은 화려한 드럼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달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프렌치 몬타나와 함께 발표했던 영어 싱글 'WHO DO U LOVE?'를 선보이며 팬들을 더욱 매료시켰다. 오직 월드투어에서만 볼 수 있는, 그루브하면서도 환상적인 퍼포먼스의 신곡 무대에 객석에 있던 팬들은 커다란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팬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관객 맛집’의 매력도 마음껏 발산했다. 현지 팬들은 몬스타엑스의 노래를 떼창을 멈추지 않았고, 팬들에게 애정을 담아 전하는 멤버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뜨거운 환호를 연신 뿜어내며 공연을 즐겼다.
강렬하고 활기 넘치는 공연의 열기는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몬스타엑스는 “우리의 에너지와 몬베베의 에너지를 담아 무대를 즐기자”는 다짐에 알맞게 EDM 사운드가 매력적인 'Oh! My!', 'Special' 등의 무대를 꾸몄고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온몸으로 즐겼다. 특히 서로 물을 뿌려가며 시원한 분위기를 가득 담아낸 '폭우' 무대가 끝난 뒤에는 “오늘이 북미 공연의 마지막이기에 한 번 더 해야 한다“며 또 한 번의 격렬한 공연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마지막 앙코르 무대를 기다린 팬들은 “몬스타엑스”와 “앙코르”를 연호하고 파도타기를 선보이며 열정을 드러냈고, 이내 DJ H.ONE으로 등장한 형원의 스페셜 스테이지와 'Rodeo'에서 몬스타엑스는 무대의 정점을 찍으며 모두가 하나 된 공연을 완성시켰다.
공연 막바지에 다다른 몬스타엑스는 “오늘 하루는 살아가면서 잊지 못할 영광스러운 하루”라고 말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5년 이곳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이루어진 K콘이 우리의 첫 해외 콘서트였는데 몬스타엑스에게 큰 공연장에 대한 꿈을 갖게 해준 첫 장소”라며 “당시 우리는 이곳에서 몬스타엑스의 콘서트로 무대하고 노래하고 싶다고 약속을 했고, 지금 몬베베와 함께 그 약속을 이뤘다“고 감격의 순간을 밝혔다.
또 “이 모든 것은 이 자리를 채워준 몬베베가 없었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뜻깊은 하루를 선물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몬스타엑스는 항상 몬베베 곁에 있을 것이고, 몬베베 역시도 몬스타엑스 곁에 항상 있을 거라는 것을 잘 안다. 여러분 없는 미래는 상상할 수 없기에 앞으로도 몬베베와 몬스타엑스가 서로 의지하고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는 눈시울을 붉히며 엔딩 곡 ‘BY My Side’를 노래, 객석에 앉아있는 팬들을 향해 마지막까지 애정을 어린 시선을 보내며 특별했던 LA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19일 브라질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21일 멕시코, 25일 미국 댈러스, 27일 휴스턴, 30일 애틀랜타, 8월 3일 뉴욕, 6일 시카고, 10일 LA까지 북남미 투어의 막을 내리게 됐다. 글로벌 스타로서 성장한 몬스타엑스는 LA 공연을 네이버 V 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 중계하며 대미를 장식, 핫한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4월부터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북남미 등 전세계 20개 도시 23회 공연의 월드투어<'WE ARE HERE>를 성공적으로 이끈 몬스타엑스는 오늘인 12일(미국 LA 현지시각 11일) LA에서 펼쳐지는 시상식 ‘2019 틴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