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성동일 “데뷔 첫 공포영화, 가족들이 싫어하는 말투로 연기”

입력 2019-08-12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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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성동일 “데뷔 첫 공포영화, 가족들이 싫어하는 말투로 연기”

영화 ‘변신’ 성동일이 데뷔 첫 공포영화에 도전했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변신’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성동일은 ‘변신’을 통해 데뷔 첫 공포영화에 출연, 아빠 강구 역할을 맡아 선과 악의 극단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였다. 배성우는 삼촌이자 구마사제 중수 역할을 맡았다.

성동일은 이날 “첫 공포영화가 부담스럽진 않았다. 나는 누군가를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 그냥 성동일을 연기했다. 실제 우리 가족이 싫어하는 내 말투, 행동을 보이려고 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오컬트 영화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한국적이라 마음에 들었다. 가장 역할만 충실하게 해도 시나리오가 탄탄해서 굳이 오버해서 연기를 안 해도 되겠더라”고 덧붙였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물이다. 배우 배성우(삼촌 중수 역), 성동일(아빠 강구 역), 장영남(엄마 명주 역), 김혜준(첫째 선우 역), 조이현(둘째 현주 역) 등이 출연했고, 김홍선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8월21일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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