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家)’ 오승은, 두 얼굴 카리스마…나긋나긋↔예측불허

입력 2019-08-13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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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家)’ 오승은, 두 얼굴 카리스마…나긋나긋↔예측불허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오승은이 인기 초절정 천사표 톱배우, 최나리 역의 ‘두 얼굴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 연출 한철수, 육정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재계 1위 재벌가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극을 파헤치려는 대기업 외동딸-변두리 변호사 콤비의 숨 막히는 진실 추격전을 담은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특히 드라마 사상 최초로 재벌가의 흠을 지워 재벌의 성을 지키는 자들, 일명 ‘오너리스크 관리팀’이 소재로 등장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승은은 대중에게는 ‘천사표’, ‘1등 신붓감’이라는 수식어를 받는 인기 절정의 배우지만, 사실 MC그룹 회장의 ‘세 번째 여자’라는 어마어마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폭풍 스캔들의 주인공, 톱스타 최나리 역을 맡았다. 극 중 최나리(오승은)는 계획적으로 MC그룹 회장의 내연녀가 된 후 전폭적인 후원을 받아 일류 배우로 성공한 인물. 하지만 날이 갈수록 더 큰 욕망을 품게 되면서, 살벌한 MC패밀리 안으로 뛰어들어 아찔한 질주를 벌이게 된다.

이와 관련 오승은이 고풍스러운 한복집을 뒤엎는 사자후를 터트린 ‘반전 첫 자태’가 공개됐다. 극 중 최나리(오승은)가 고혹적인 한복을 입어보며 나긋나긋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장면. 하지만 최나리는 디자이너로부터 우연히 듣게 된 이야기에 순식간에 싸늘한 표정으로 돌변, 급기야 화를 참지 못한 채 극강의 분노를 표출해버린다. 과연 극과 극의 카리스마를 터트리는 톱스타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오승은의 ‘첫 자태’는 지난 6월 17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촬영됐다. 오승은은 화려한 무늬가 어린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입고 촬영장에 들어서서 동료 배우들과의 동선 점검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몇 번의 합을 맞춰본 뒤 본격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변화하는 표정, 폭발할 듯 치닫는 강렬한 열연을 펼쳐내 현장을 ‘오승은의 카리스마’로 휘감았다. 더불어 오승은은 매 컷마다 다른 장면을 만들어내고자 촬영장의 공간이나 구두, 옷 등의 소품을 총동원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열의로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승은은 “배우로서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차에, 최나리라는 캐릭터를 본 순간 그 갈망이 해소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현재는 많이 기쁘면서도 떨리는 심정”이라는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특별한 캐릭터를 만난 만큼 열심히 준비해 최선을 다해볼 작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오승은은 각 장면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한 컷 한 컷을 최선을 다해 뽑아내는 멋진 배우”라며 “오승은의 색다른 변신으로 인해 더욱 스릴 있는 극으로 완성될 ‘우아한 가(家)’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레벨업’ 후속으로 오는 8월 21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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