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톤 정수빈과 에이프릴 이진솔이 플레이리스트(대표 박태원) 신작 ‘다시 만난 너’에 출연한다.
‘다시 만난 너’(극본 최요지·김재혁, 연출 왕혜령)는 각자 비밀을 가진 17살 소녀, 소년들의 우정을 다루는 성장 드라마다. 10대들의 인생작 ‘에이틴’과 같은 서연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각 캐릭터들의 사연과 이야기가 주는 긴장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에이틴’과 ‘다시 만난 너’의 만남이 발휘할 시너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정수빈은 사랑과 우정, 그 어느 쪽도 소홀하지 않은 다정다감한 ‘조아성’ 역을 맡았다. 다솜 역시 아성과 함께 서연고 1학년 3반 친구들의 중심에 있는 핵인싸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서연고 3학년 김하나(이나은)와 ‘다솜’(이진솔)과의 만남도 예고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진솔은 에이틴 김하나 역의 이나은과 함께 2015년 아이돌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해, 당차고 패기 넘치는 면모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무대 위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여 ‘다시 만난 너’에서 보여줄 ‘다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수빈은 화제의 아이돌그룹 ‘빅톤’으로 2016년 데뷔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오월애’(俉月哀)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다시 만난 너’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달 30일에는 소속 그룹인 빅톤 데뷔 1000일 기념 V라이브를 통해 ‘다시 만난 너’ 촬영을 암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많은 사랑을 받은 ‘에이틴’ 후속작으로 친구들 사이에 존재하는 비밀이 불러일으키는 일상 속 파장을 보여줄 ‘다시 만난 너’를 준비했다”면서 “비밀이 불러일으킨 사건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친구들 중 한 명인 정수빈(아성)과 이진솔(다솜)의 대체 불가한 매력과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만난 너’를 이끌어갈 주요 인물들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시 만난 너’는 오는 9월 8일(일)부터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에서 1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