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시즌 11호 홈런 ‘장타 3방’… 결승포 폭발

입력 2019-08-14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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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동안 침묵하던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3안타 경기와 함께 시즌 11호 홈런이 터졌다. 최지만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라우어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6경기 만에 나온 안타. 또 최지만은 3회에도 라우어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렸다.

이에 최지만은 6경기만의 안타이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최지만이 멀티장타를 터뜨린 것은 8경기 만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최지만은 5회 범타로 물러났으나 4-4로 팽팽하게 맞선 7회 미셀 바에즈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이에 최지만은 그 동안의 침묵을 깼다. 시즌 11호이자 1경기 3장타다. 최지만이 1경기에서 장타 3개를 터뜨린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이후 최지만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최지만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3개가 모두 장타.

탬파베이는 결국 7-5로 승리했고, 4-4 상황에서 2점 홈런을 때린 최지만의 홈런이 승리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91경기에서 타율 0.261와 11홈런 41타점 37득점 79안타, 출루율 0.354 OPS 0.77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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