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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폴 포그바를 향한 일부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포그바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9-20 EPL 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4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이를 실축했다. 맨유는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에 실망한 일부 맨유 팬들은 포그바의 SNS를 찾아가 인종차별적 댓글을 남겼다. 일부는 욕설과 살해 협박이 담긴 내용도 있었다.
그러자 맨유 구단은 “인종차별은 혐오스러운 행동이며 강하게 규탄한다. 구단은 철저한 조사를 거쳐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포그바의 SNS에 인종차별적 댓글을 단 사람들은 맨유라는 팀의 가치를 대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인종차별에 대해서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