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ERA 타이틀도 내주나… 소로카와 0.09 차이

입력 2019-08-30 20: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으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크게 무너졌다.

이날 류현진은 4 2/3이닝 7실점했다. 이에 시즌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2.35까지 급상승했다. 또 최근 3경기 만에 0.9가 올랐다.

이는 류현진의 급격한 부진 때문. 류현진은 최근 3경기에서 14 2/3이닝을 던지며, 무려 18점을 내줬다. 지난 5월의 활약 만큼이나 놀라운 부진.

이에 류현진이 독주하던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 역시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류현진과 2위 마이크 소로카의 격차는 0.1도 되지 않는다. 0.09차이.

또 맥스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 클레이튼 커쇼, 소니 그레이가 2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자책점은 각각 2.46, 2.66, 2.76, 2.92이다.

류현진이 다음 경기에서 부진하고 소로카와 슈어저가 호투한다면, 평균자책점 순위는 바뀌게 된다. 류현진은 이날 한 경기에서만 평균자책점 0.35가 상승했다.

가장 강점을 보이던 평균자책점 타이틀까지 내줄 수 있는 위기에 처한 류현진. 오는 9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호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