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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20년 세월을 함께 한 그룹 코요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공연이 마친 후 숙소로 온 코요태는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신지는 “내가 여자 멤버이다보니 남자 멤버들보다 예민한 부분이 있다. 게다가 성격이 정확해서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그런데 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면 힘들다”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이야기를 해야지,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으면 못 버틴다”라고 말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신지는 “김종민과 빽가가 진지하지 않다. 그래서 처음에 내가 힘들었을 때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아서 그게 섭섭했다”라며 “그런데 그 사람들의 진심이었다. 손발이 오글거리는 말을 잘 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