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힐, ‘13일 BAL전’ 복귀일 확정… 4차례 선발 등판

입력 2019-09-07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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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왼쪽 팔뚝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리치 힐(39, LA 다저스)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다음 주 복귀해 포스트시즌 전까지 4차례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는 힐의 소식을 전했다. 다음 주 복귀가 확정됐다.

이에 따르면, 힐은 오는 13일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다. 이는 볼티모어 원정 3연전 중 3차전.

이후 힐은 3차례 더 선발 마운드에 선다. 이는 포스트시즌을 위한 일종의 시범경기 등판과도 같다. 힐은 4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점차 투구 수를 늘려갈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힐이 포스트시즌에서 4번째 선발 투수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에 힐을 복귀시켜 선발 등판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앞서 힐은 지난 6월에 왼쪽 팔뚝 부상으로 이탈했다. 당시에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재활을 택했다.

이후 힐은 꾸준히 재활 강도를 높였고, 이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힐의 부상 전 마지막 경기는 6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다.

힐은 부상 전까지 시즌 10경기에서 5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부상이 없을 경우에는 제 몫을 하는 베테랑 선발 요원.

이러한 힐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포스트시즌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힐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잘 던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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