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세징야. 스포츠동아DB
선수는 기록으로 말해야한다. 이름값보다는 실력이 우선이다. 돈도, 명예도 능력이 주는 선물이다. 그렇다면 2019시즌 K리그 최고의 능력자는 누구일까.
세징야(대구FC)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 26경기에 출전해 11골·9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20개를 넘긴 선수는 세징야가 유일하다. 그만큼 위력적이었다. 이런 활약은 각종 세부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0일 공개한 부가데이터에 따르면, 세징야는 올 시즌 28라운드까지 키패스(득점 가능한 포지션의 동료에게 연결하는 패스)를 비롯해 페널티박스 안으로의 패스, 슈팅 및 유효 슈팅, 득점과정에 관여한 플레이(Playing in scoring attacks), 드리블 돌파 등 공격 전 분야에서 선두권을 형성했다. 요약하면 기회를 만들고, 결정을 짓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세징야는 총 74회로 키패스를 가장 많이 시도했다. 그 중 45회를 성공했다. 경기당 평균 1.6회의 성공(성공률 61%)으로 이 부문 1위다. 키패스는 상대 수비진을 따돌리고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이어서 그 가치가 높다. 울산 현대 김보경(경기당 1.4회·59%)과 전북 현대 로페즈(1.2회·56%)가 뒤를 이었다.
슈팅 및 유효슈팅에서도 돋보인다. 세징야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슈팅(127회)을 했고, 그 중 50개가 골문으로 향했다. 경기당 4.7개의 슈팅과 1.8개의 유효슈팅이다. 기회가 오면 바로 때릴 수 있는 과감성과 함께 정확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최고 외국인 선수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울산 주니오(84회/39회)와 전북 로페스(83회/35회)와도 차이가 많이 난다. 골대를 때린 슈팅도 4개로 로페즈와 함께 가장 많다.
세징야는 드리블 돌파도 198회 가장 많다. 성공 횟수는 122회. 그만큼 줄기차게 공격에 가담했다는 방증이다. 또 페널티 박스 안으로의 패스도 201개 중 116개를 성공했다. 시도는 전체 2위, 성공은 1위다.
이처럼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니다보니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당할 수밖에 없다. 세징야는 상대로부터 총 96회의 반칙을 당해 피파울 횟수 1위다.
한편, 올 시즌 최다 패스 선수는 2075회의 한국영(강원FC)이다. 경기당 패스 성공 66회와 성공률 92%로 올 시즌 활약을 기록으로 증명했다. 크로스에서는 김태환(울산)이 경기당 4.1회(성공률 31%)로 돋보였다. 또 득점 과정에 관여한 횟수는 김보경이 총 32회(경기당 1.2회)로 1위다. 수비수 최성근(수원 삼성)은 태클 시도(139회)와 성공(85회)에서 빛이 났다. 볼 리커버리(공 소유권을 빼앗긴 후 빠른 시간 안에 다시 탈취)에서는 홍정호(전북)가 총 261회로 1위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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