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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재욱이 25일 개봉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곽경택. 김태훈 감독) 로 성공적인 스크린 첫 데뷔를 마쳤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
이재욱은 극 중 학도병 이개태 역으로 스크린을 통해 처음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포수의 아들이자 학도병 중 가장 출중한 사격 실력을 가진 이개태는, 위기의 순간마다 침착하게 활약하는 한편, 학도병들 사이의 유대감을 잇는 역할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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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화 스틸과 영상 속에서 이재욱은 학도병으로 완벽 변신, 전쟁을 처음 경험한 학도병의 두려움과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의 곽경택 감독은 지난 인터뷰를 통해, 시원한 마스크와 자연스러움에 매료되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힌 바 있다.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 역시 이재욱의 신인다운 생동감과 담대하고 거침없는 연기에 호평을 이어가고 있어, '라이징스타' 에서 '대세배우' 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데뷔 1년도 지나지 않아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접수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이재욱은 10월, 차기작인 MBC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