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임완섭 감독 “10월 일정 험난? 강팀 상대로 경기력 더 좋았다”

입력 2019-09-30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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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안산 그리너스 FC(구단주 윤화섭)가

안산은 지난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전 경기에서 부천에 패했던 안산은 대전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 상위권 경쟁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3-5-2 포메이션 투톱 위치에 빈치씽코와 마사가 콤비를 이룬 가운데, 윙백 자리에는 황태현과 김진래가 지원사격을 가했다.

전반 초반 잠시 대전에 밀리는 듯 했으나 곧 기세를 되찾은 안산은 상대를 압박하며 좋은 슈팅기회를 몇 차례나 만들어냈으나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를 넘어서는데 실패하며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대전 또한 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교체카드를 가동하며 승부수를 거는 모습이었다. 안산 임완섭 감독 또한 마사를 빼고 ‘슈퍼서브’ 방찬준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이어 후반 32분 빈치씽코가 개인기를 통해 수비수를 제치고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안산은 경기종료 전 까지 공세를 이어갔으나 경기는 끝내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임완섭 감독은 경기 후 "경기는 대체적으로 준비한대로 진행된 편이었으나, 빈치씽코의 슛이 골대를 맞은 것이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10월에 안산은 선두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안양 등 상위권 팀들과 맞대결이 남아있다. 험난한 10월 일정에 대해 임완섭 감독은 "지금껏 오히려 강팀이라고 평가받은 팀들을 상대한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차라리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안산은 10월 1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리그선두 광주원정을 떠난다. 안산이 지난 홈 광주전 승리의 기세를 몰아 다시한번 더 선두를 꺾는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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