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AV(에이노, 에이스, 바론, 로우, 지우, 제이콥, 세인트반)가 지난 25일 방송된 영국 BBC 특집 다큐멘터리 ‘K-Pop Idols: Inside the Hit Factory(K팝 아이돌스: 인사이드 더 히트 팩토리)에 출연해 글로벌 아이돌의 면모를 드러냈다.
K팝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는 ‘K팝 아이돌스: 인사이드 더 히트 팩토리’는 프로그램 MC이자 유명 저널리스트인 제임스 발라디(James Ballardie)가 한국을 직접 방문해 프로듀서와 아이돌 그룹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A TEA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한 제임스 발라디는 소속사 대표이자 히트 프로듀서 라이언 전과 VAV를 만났다. 그는 VAV의 녹음 현장, 안무 연습 현장 등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VAV 멤버들과 해외에서의 K팝 위상, 글로벌 팬들 반응 등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VAV는 해외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펼친 작업기와 K팝 아이돌로서 활동 이야기를 덧붙이는 동시에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며 준비된 한류 아이돌의 자질을 입증하기도 했다.
촬영 당시 라틴 팝 장르의 ‘기브 미 모어(Give me more)’를 발표하고 활동을 펼친 VAV에 대해 라이언 전은 ”K팝의 미래는 월드 팝이다. ‘기브 미 모어’는 라틴음악과 K팝의 글로벌 흥행에 초첨을 맞췄으며,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탄생시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VAV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듀오 플레이 앤 스킬즈(Play-N-Skillz), 라틴팝 아티스트 데 라 게토(De la ghetto)와 함께한 K팝 프로젝트는 큰 도전이자 감사한 기회였다”라며 “VAV의 음악을 전 세계, 지구 반대편에 계시는 팬분들께도 들려 드릴 수 있어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후 제임스 발라디는 라이언 전과 VAV와의 만남에 “즐거웠다. 그들은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으며, 재밌고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다. 영국과 다른 방향성의 음악을 하고 있어 무척 신선하고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VAV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 또한 잊지 않았다.
지난 21일 5th 미니앨범 ‘포이즌(POISON)’을 발매한 VAV는 동명 타이틀곡 ‘포이즌’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1월 유럽 투어와 2020년 개최되는 전 아메리카 대륙 투어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 = 영국 BBC 특집 다큐멘터리 K팝 아이돌스: 인사이드 더 히트 팩토리’ 영상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