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티켓, 그 이상 노리는 한국 ‘피홈런 경계해야’

입력 2019-11-12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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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첫 홈런은 대표팀의 기쁜 소식이다. 그러나 그 속에 숨어 있는 ‘피홈런’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미국전에서 김재환(31·두산 베어스)의 이번 대회 팀 마수걸이 홈런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서울 예선에서 홈런이 없었던 대표팀은 김재환의 홈런에 장타 갈증을 해소했다. 김경문 감독(61) 역시 “김재환의 홈런으로 편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크게 반겼다. 그러나 홈런이 마냥 반가웠던 것은 아니다. 대표팀의 첫 피홈런도 나온 경기였기 때문이다.

‘에이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은 6회 6번 브렌트 루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맞자마자 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는 장타였다.

도쿄돔은 공기부양식 설계로 인해 내부에 상승 기류가 있다. 똑같은 타구도 다른 구장과 비교해 조금 더 멀리 날아간다. 대표팀은 15일 멕시코전부터 나머지 모든 경기를 도쿄돔에서 치르기 때문에 반드시 경계해야 할 대상이 바로 홈런이다.

양현종은 “홈런을 맞은 공은 실투였다”며 말했다. 국내 최고의 좌완투수에게도 몰리는 공과 상대 정타는 이겨낼 수 없는 조건이다. 대회 첫 번째로 나온 피홈런을 대표팀으로서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바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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