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 전 무실점 호투’ 장이 “볼 배합 섞으려고 노력했다”

입력 2019-11-13 09: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에게 프리미어12 첫 패배를 안긴 대만 선발투수 장이가 한국 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0-7로 참패하며 올림픽 진출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날 한국은 대만 선발 장이를 상대로 1회 무사 2, 3루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이후 장이에게 꽁꽁 묶였다. 장이는 한국을 상대로 6 2/3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WBSC와 인터뷰에서 장이는 “볼 배합을 섞으려고 노력했다. 우리의 경기 계획은 매우 훌륭했고 우리의 코칭스태프들과 포수가 멋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모든 것이 내게 잘 된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청홍 대만 감독 역시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 특히 장이가 좋았다. 1회에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점수를 주지 않으면서 우리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한국은 2승 1패 대만은 1승 2패가 돼 올림픽 진출 티켓의 향방은 대회 끝까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