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1부 리그’ 광주FC, 구단주와 승격보고회 실시

입력 2019-11-21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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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은 광주FC가 구단주와 만찬을 즐겼다.

광주는 20일 오후 6시 이용섭 구단주와 정원주 대표이사,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과 최고의 성적으로 승격을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격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홈 폐막전에서 승격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그동안 광주의 명예를 걸고 투혼을 보여 준 선수단과 리그 우승 및 승격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2017년 강등의 아픔을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섰다”며 “박진섭 감독의 열정과 전략,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이 3박자가 어우러져 우리 광주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해 가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축구전용구장과 숙소가 마련되는, 내년에는 우리 선수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부 리그 승격을 넘어 투명하고 공정한 전력보강 시스템을 통해 올해의 감동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FC의 2019시즌은 눈이 부셨다. 그야말로 무적함대였다. 19경기 동안 무패를 이어가며 K리그2 최다무패 신기록을 달성했고, 창단 첫 6연승, 팀 통산 100승, 21승 시즌 최다승 및 73점 최다승점, 1·2부리그 종합 최소실점 등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창단 이래 첫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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