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 “우리가 왜 현재 위치에 있는지 보여준 경기”

입력 2019-11-23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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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 그룹A 4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위 울산은 우승 확정의 기회를 놓쳤지만 23승10무4패(승점79)로 2위 전북(21승13무3패·승점76)과의 격차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울산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으면 K리그1 챔피언에 오르는 유지한 고지에 올라섰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전북이 강팀이라서 (우승 확정이) 쉽진 않을 것으로 봤다. 먼저 실점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잡아냈다. 우리가 왜 현재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고 본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종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먼저 인천 유상철 감독에게 기적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을 얘기하고 싶다.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안 됐다. 송구스럽다. 전북이 강팀이라서 (우승 확정이) 쉽진 않을 것으로 봤다. 먼저 실점했지만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잡아냈다. 우리가 왜 현재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고 본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종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이는 전반이었는데.

“전반에 다소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몸이 무겁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가 동점으로 돌아온 것 같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준비했던 부분이 후반전에는 잘 나왔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믹스, 김태환이 리그 최종전을 쉬어야 한다.

“박용우까지 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안다. 최종전에서 전력 누수가 조금 있다. 뒤에서 준비하는 선수들이 있다. 잘 대비하도록 하겠다.”


-최종전 상대가 라이벌 포항이다. 부담이 있을 수 있는데.

“과거에 한 차례(2013년) 포항이 울산의 우승을 저지했던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때 사령탑이 내가 아니었다. 선수들도 당시와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홈에서 동력을 다해 우승하는 날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트라우마는 사라지도록 하겠다.”

울산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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