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22년 만에 LG 신인왕·베이징키드 3년 연속 수상

입력 2019-11-25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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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LG 정우영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LG 트윈스 정우영(20)이 신인왕에 올랐다. LG는 전신 MBC 청룡을 포함해 6번째 신인왕을 배출했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와 같은 숫자다. 정우영의 수상으로 LG는 공동 최다 수상 팀이 됐다. 1997년 이병규 이후 무려 22년 만의 배출이라 의미는 더 각별하다.

리그 전체로 확대하면 2017년 이정후(키움 히이로즈), 2018시즌 강백호(KT 위즈)에 이어 3년 연속 순수 고졸 신인왕 수상이다. 베이징키드로 꼽히는 황금세대가 연이어 신인왕의 주인공이 되며 상의 의미를 높였다.

정우영은 25일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시상식’에서 전체 유효표 110표 중 1위(5점) 59, 2위(3점) 25, 3위(1점) 10표 총 380점으로 신인왕을 수상했다. 2위는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창진(171점), 3위는 같은 KIA 투수 전상현(154점)이다.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LG에 입단한 정우영은 올해 56경기에서 65.1이닝을 던져 4승6패1세이브16홀두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어제 잠도 잘 자지 못했다. 올해 들어 가장 떨렸던 것 같다. LG에 입단해 신인왕이 될 수 있었다”며 감격스러워한 뒤 “앞으로 양현종(KIA·평균자책점 1위) 선배처럼 타이틀 홀더로 시상식에 오고 싶다. 선발 투수가 되고 싶은 목표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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