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더스, 마이너리그 감축안에 항의 서한… “일자리 사라져”

입력 2019-11-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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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가 메이저리그의 마이너리그 감축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커미셔너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

샌더스는 26일(한국시각) 자신의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에게 보내는 항의 서한을 발표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의 마이너리그 감축안에 대한 우려가 담긴 서한. 마이너리그의 감축이 일자리의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마이너리그 하위 레벨인 루키리그와 단기 싱글A를 없애 규모를 줄이는 것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팀이 사라질 경우 미국 곳곳에 있는 소규모 도시들의 지역 연고팀이 사라져 일자리가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샌더스는 이 서한에서 메이저리그가 준비 중인 감축안이 "야구팬, 노동자, 지역 사회에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야구 자체를 위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일자리 문제는 야구보다 중요하다. 메이저리그가 샌더스의 서한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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